청도 상상마루(시외버스정류소) 조감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상업과 교통의 중심 허브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도 상상마루 조성사업’ 기공식이 지난 22일 첫 삽을 떴다.

청도 상상마루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상마루가 조성될 부지는 1972년 8월 1일에 청도 공용버스터미널로 개장해 1층엔 매표소, 대합 실, 승차장 등을 갖추고 2층은 상업시설로 지난 50여 년 동안 사용되다가, 건물 노후와 이용객 불편으로 다시 사람이 모이는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자 이 사업을 계획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청도 상상마루 공간에는 대중교통 환승 대기소뿐만 아니라 상생협력상가, 건강 케어 공간, 문화 스포츠 공간, 헬스장, 스마트 주차타워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심 활력 회복을 기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복지 서비스 향상과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역할은 물론, 유동 인구 및 정주 인구 증가에도 이바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의 변모를 기대한다. 또한, 현대화 시설을 갖춘 청도역 환경개선 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 준비 중에 있으며, 철도로 단절된 고수7리를 연결하는 인도 육교 설치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도역과 대중교통 환승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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