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 6,548t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오는 10일부터 산물 벼를 시작으로 공공비축미 6548t(조곡)을 연말까지 매입에 나선다.

공공비축미는 지난 2005년 도입된 제도로 양곡관리법 제10조에 따라 식량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를 대비해 국민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마련됐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일품벼·해담벼로 총 6,548t 중 3,430t은 농가 편의를 위해 논에서 바로 수확한 산물 벼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한다.

포대 벼는 산물 벼 매입이 끝나는 내달 13일부터 읍·면별로 지정된 창고에서 별도 일정을 3,118t은 건조 벼로 전량 대형 포대(톤백/800㎏)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 후 연말에 결정하고,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 조곡 기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

또한 매입 시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정부양곡 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 검정제 표본조사 시료를 채취 및 검정하여 타 품종 혼입 위반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에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상 농가에 안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공비축미 매입장소에, 지게차·차량 등 운송 수단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동현 수습 기자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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