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동 구미로드호텔의 엄기윤 대표가 엉사봉 제 16호 후원의 집으로 등록해 현판식을 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오경숙 청소년부단장,허정수 봉사단 자문위원, 엄기윤 로드호텔 대표, 박시영 후원회장,권규태 단장,김국진 총괄부단장).

‘엉클권사랑나눔봉사단’의 14·15·16호 후원의 집이 연이어 탄생했다.

김천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다이나믹세미텍 이수호 대표가 엉클권사랑나눔봉사단 ‘제15호 후원의 집’으로 등록하고 지난 4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평소 아버님이 엉사봉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 이번 기회에 후원의 집으로 등록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권 단장을 비롯해 박시영 후원회장, 허정수 봉사단 자문위원, 김국진 총괄부단장, 오경숙 청소년부단장 등 엉사봉 회원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같은 날 구미시 원평동에서 구미로드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엄기윤 대표도 엉사봉 제16호 후원의 집으로 등록 현판식을 열었다.

엄기윤 대표는 “엉사봉이 구미뿐 아니라 경북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칠곡군 북삼읍에 위치한 디엘텍의 김선근 이사도 이날 엉사봉 제 14호 후원의 집으로 등록했다.

김 이사는 구미와 인근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단체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앞으로 엉사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시영 후원회장은 “하루에 후원의 집이 3개나 늘었다”며 “1년 동안 꾸준히 후원활동에 참여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등록하고 있어 앞으로 후원의 집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엉사봉 활동이 구미 인근 지역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는 못하는 사람들의 문의를 계속 받고 있어 활동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엉사봉’은 구미지역에서 지난 2013년 출범한 봉사단체로 40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음식봉사, 주거환경 개선활동 및 집 밖 청소년 선도활동 등 다양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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