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안계119안전센터 소방관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군 구천초등학교는 5일 안계119안전센터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환경, 지리적 여건 등 체험시설이 부족한 학교에 생생한 안전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추진했다.

교육은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안내를 받으며 신속히 질서를 지키며 대피하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소화기 사용법·소방 장비 체험 등 순으로 교육활동이 진행했다.

오늘 활동을 지도한 한 소방관은 “학생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하는 법을 습득하여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교육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평소 뉴스에서 소방관들이 생명을 구하고 화재 사고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직접 장비를 보고 소화기도 사용해보니 나도 그런 멋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평소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구천초 정찬명 교장은 “소수의 학생이기 때문에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보다 질 높게 준비하고 학생들이 생생한 체험 실습을 해 안전 교육활동을 했다”라며 “구천초 학생들이 더욱 투철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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