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 2023 금당야행’이 7·8일 용문명 금당실 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통혼례체험.
예천군은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가득 품은 예천 금당실 마을(용문면)에서 열린 ‘2023 금당야행’이 지난 7·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23 금당야행은 ‘살방살방 돌담길 밤마실’을 주제로 천하명당 십승지 예천 금당실마을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가을밤, 고택과 미로로 연결된 돌담길에 새겨진 과거와 현재의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며 전통혼례체험, 숲속음악회,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청사초롱만들기, MBTI,사주팔자, 달고나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각종 체험을 포토미션으로 하고 미션을 완성한 관람객에게는 행사장 내에서 찍은 사진을 머그컵에 인화한 후 기념품으로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들판, 청사초롱이 밝히는 돌담길과 고택, 야관 경관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송림 등 자연과 고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매직버블쇼, 스토리텔링 공연 등을 즐기며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매년 발전하는 관광자원으로 가꾸도록 노력하겠다”라며 “14일부터 2주간 주말마다 삼강문화단지에서 개최하는 ‘2023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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