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구청에 따르면, 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부문에 최종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받게 됐다.
활성화 사업은 동구청을 비롯해 주민과 상인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등이 골목 경제 공동체 협업기관으로 동행한다.
예산은 상권 특화를 위한 브랜드와 상징 메뉴 개발부터 랜드마크 조성과 거리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동구청은 대구신세계백화점도 공모 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골목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려 동구 대표 먹거리 골목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