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재배 기술 실증사업 추진
안정성·품질향상 효과 등 검증

지난 8월 9일 신기농장·바이오 씨앤씨가 주최하고 의성군이 주관하는 축분 바이오 차 실증 시범사업 준공식을 열고, 전국 최초로 축분 바이오 차의 안전성 및 효과 실증을 위한 ‘축분 바이오 차 활용한 마늘재배 기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축분 바이오 차의 안전성 및 효과 실증을 위한 ‘축분 바이오 차 활용한 마늘재배 기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축분 바이오 차는 고열에도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성분을 보유해 목질계 바이오 차에 비해 양질의 토지개량성분과 비료 효과를 가진 친환경 재료로 토양에 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차는 나무·가축분뇨 등의 바이오매스를 350∼700℃의 온도로 열분해하여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로 만든 것이다.

의성군은 마늘 재배 농가 25곳을 대상으로 축분(계분) 바이오 차를 시비하여 축분 바이오 차의 재배 안정성, 품질향상, 탄소중립 효과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분 바이오 차 시범사업은 지역 농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축분 바이오 차의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적용 작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동현 수습 기자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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