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양군보건소에서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보건소는 24일 취학 전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이번 검진은 의료 취약지역 어린이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해 실명과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검진 대상자는 5~7세 어린이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등을 포함한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 결과 눈 수술이나 안경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는 수술비와 안경비를 지원하고, 약시 등으로 가림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가림 패치를 지원해 주는 등 추후 관리도 해준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라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시력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