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여류시인 설죽은 1500년대 봉화 유곡에서 태어나 여종 시인, 천재 시인 등으로 불리며 빼어난 한시 167수를 남겼으며 황진이, 매창과 함께 조선 3대 기녀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설죽이 남긴 시 낭송과 더불어 시극,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설죽 시집 배부, 경품 추첨 등도 준비돼 있다.
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 회장은 “봉화의 뛰어난 시인인 설죽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시 낭송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