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아쿠아리움에서 동물을 관람하고 있는 영양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모습

영양교육지원청은 24일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구에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가족지원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 간의 정보 공유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대구 수성못에서 대형 카페 체험과 산책 등 도시 안에서의 문화 체험을 통해 바쁘게 살아온 삶에 쉼표를 찍고, 서로에게 집중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물고기와 동물들을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과 인어공주 공연과 수달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넓히며 가족 간의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다양한 경험 증진을 위해 안전한 체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희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 간에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좋았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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