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주요 경제·산업권 교통망 진단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계기로 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의 도로망 지도가 변화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5일 신공항과 도내 주요 경제권 간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는 신공항과 포항, 구미 등 도내 주요 경제·산업권 교통망을 진단한다. 또 신공항과 영일만항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 진단 및 문제점 분석 △신공항과 영일만항 Two-Port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구상 △공항과 주요 산업권과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도내 주요 경제 산업권의 범위를 제시하고 대구경북신공항 입지에 따른 통행분포, 접근성 향상 개선 방안에 따른 효과 분석 등에 대한 신공항 연계 교통망 중장기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는 산업단지, 관광지 등 주요 경제·산업권 교통망을 신공항 중심으로 새롭게 바꾸고 신공항을 교통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은 물론 주변 개발 지역까지 확대해 산업단지의 물류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 수송 통행시간 단축 방안과 신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손희권 경북도의원은 경북의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공항 연계 교통망에 대해 동부권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경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발전 방향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관광은 편리하게, 물류는 더욱 빠르게’,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북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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