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58분부터 9시 15분까지 영양 지역에 소나기를 동반한 지름 1cm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와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영양군에 따르면 영앙읍과 청기면, 석보면, 입암면 일대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가 타박을 입어 흠집이 생기고 배춧잎이 구멍이 나 찢기는 등 사과 150ha, 배추 20ha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영양읍 감천·대천2리, 청기면 청기1·2리, 입암면 방전·흥구리, 석보면 원리·신평·택전·화매리 지역에 피해가 심해 농작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