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엠 공연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1896년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 시대에 피어난 낭만주의 오페라 라보엠을 11월 4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18년부터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오페라 라보엠에서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찬영의 지휘와, 소프라노 배진형(미미役), 소프라노 강은구(무제타役), 테너 석정엽(로돌포役), 바리톤 추장환(마르첼로役), 바리톤 손재명(쇼나르役), 베이스 이기현(꼴리네役)이 참여해 보헤미안의 애환과 해학, 슬픈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성적인 선율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페라 ‘라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다. 공연 내용상,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이니만큼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공연이 많이 이루어지나, 어울아트센터에서 조금 이른 11월의 겨울에 관객과 함께 하고자 기획했다. 오페라 라보엠은 총 4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 손’, ‘내가 혼자 길을 걸을 때’, ‘오 사랑스러운 연인’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서찬영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독일 카셀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수석 입학해 Prof. Uhlenbruck에게 사사했으며 카셀시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만장일치 만점 졸업을 했다.

또한 미미역의 소프라노 배진형은 이탈리아 G.Niccolini 국립음악원졸업했으며, 오페라<아이다>, <트라비아타>, <루치아>등 다양한 공연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무제타역의 소프라노 강은구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학실기박사를 이수하였으며 오페라<라보엠>, <사랑의 묘약>, <헨젤과 그레텔> 등에서 주·조역으로 출연했다.

로돌프역의 테너 석정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졸업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오페라<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정교도>,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어서 마르첼로역의 바리톤 추창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음악원 졸업 이후 오페라 <영매>,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세비야의 이발사>등에 주·조역 출연했으며, 쇼나르역의 바리톤 손재명은 이탈리아 피아첸짜 G.Nicolini 국립음악원 졸업하였고 오페라<팔리아치>, <캉디드>, <리골레토> 등에 주·조역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꼴리네역의 베이스 이기현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졸업, 런던왕립음악대학 석사(PGCert) 수료했으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살로메>등 주·조역 출연했고 JTBC 팬텀싱어 4에도 출연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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