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와 견줘도 손색이 없어"…내외국인 차별화된 맛·향 호평

경북도가 김포공항 출국장 아시아나항공 VIP 라운지에서 안동소주 시음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가 안동소주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김포공항 출국장 아시아나항공 VIP 라운지에서 안동소주 시음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운지 이용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안동소주 시음을 통해 선보였으며, 스카치위스키보다 200여 년 앞선 안동소주의 우수성에 대한 전시·설명회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들은 안동소주의 차별화된 맛과 향이 위스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뤄으며, 이를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안동소주는 현재 미국, 베트남 등지로 47만3000달러를 수출(지난해 말 53만3000달러)했으며, 연말까지 88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적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김포공항, 인천공항 출국장 VIP 라운지 입점, 기내 면세점 판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안동소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시음회는 라운지 이용 내외국인에게 안동소주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동소주를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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