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경북포럼 예천위원회 토론장에서 윤현숙((재) 문경시 상권 활성화 재단 본부장) 패널은 예천 고유의 자원을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구 증가방안을 이뤄내는 비전을 발표했다.
31일 오전 10시 예천 스타디움에서 경북포럼 예천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지역 비전 프로젝트-이문제 이렇게-예천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방안’이란 주제로 지역 현안을 짚어보는 토론회장에서 패널들은 분야별 전문가답게 다양한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패널들은 전통 시장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 행정을 통한 신도시 인구증가 대책 방안과 중장기 사업 등을 제안했다.

윤현숙(재) 문경시 상권 활성화 재단 본부장은 예천 고유의 자원을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구 증가방안을 이뤄내는 비전을 발표했다.

윤 본부장은“원도심(예천읍), 역사 문화 전통, 스토리, 관광상품, 정체성을 결합한 묶음 관광을 제시하며 요즘 관광객들은 가치 추구 여행 관광 시대로 거기에 맞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이에 따른 상권 일자리 창출도 이어질 수 있어 인구는 늘어날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쇼핑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새로운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공간이 돼야 한다“라며 “왜 젊은 사람이 전통시장에 오지 않는 것일까를 먼저 분석하고 연령대 맞춤형 시장 개선과 문화 관광형 시장변화로 삶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 특색(문화, 관광, 역사)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PB상품) 개발·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개척 지원 △시장 주제를 접목한 노후시설 및 공용공간 디자인 재생(복합문화공간, 골목미술관, 아트 거리 등) △상인 조직화 지원으로 사업성과 유지 및 사후관리 효율성 제고 등으로 인한 차별화된 전통 시장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 본부장은 전통시장의 고객 응대 불친절과 서비스 부족 등은 시장 상인들 자체 의식 개선을 설명하고 “결제 편의 서비스 혁신· 고객 신뢰 서비스 혁신· 위생 청결 서비스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성욱 패널은 경북도와 예천군은 기업들이 매료되는 각종 세제 혜택과 정부와 국회에서는 기업 지방 이전 시 규제 완화의 강력한 지원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조성욱 사회적 기업, (주)행복 드림 대표는 “현재 호명면은 내년 읍 승격을 앞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인구 증가의 요인인 산업을 통한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아니라 그냥 행정 도시로서 도시 형태만 갖춘 행정 주택도시로서 근본적인 사람이 몰려올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경북도와 예천군에서 내놓은 인구 증가 정책은 거의 없다”며 “경북도와 예천군은 기업들이 매료되는 각종 세제 혜택과 지원을 수도권의 지자체보다 확연한 차별지원을 준비해야 하며 국회와 정부에서도 수도권 과밀 현상을 막기 위한 수도권의 기업 공장 건립에 대한 규제 강화와 지방 이전 시 규제 완화의 강력한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조 대표는 “물류비, 교통, 인력 등으로 지방은 사실상 기업 유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구 증가를 내는 지역 기업 육성과 특화된 기업 단지 유치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석기(예천군청 도시과장) 패널은 먼저 2021년부터 진행 해온 예천군의 노후 시가지 도시재생사업과 각종 공공시설 건립 등을 설명하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예천군의 지속 성장 가능한 정책에 대해 비도시지역 전체에 대한 성장관리계획구역 수립에 대해 군의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정석기 예천군청 도시과장은 먼저 2021년부터 진행해온 예천군의 노후 시가지 도시재생사업과 각종 공공시설 건립 등을 설명하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예천군의 지속 성장 가능한 정책에 대해 비도시지역 전체에 대한 성장관리계획구역 수립에 대해 군의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정 과장은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에 대해 기반 시설 설치 변경 건축물용도 등에 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 개발을 유도해 나가며 대상 지역은 녹지, 관리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 보전지역 중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수립 계획이다”라며 “수립계획은 기반 시설 배치 규모 건축물용도, 밀도계획, 건축물 배치, 형태, 색채, 높이, 환경관리 및 경관 계획으로 올 연말부터 평가자료,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2년이 소요된다”라고 전했다.

정 과장은 마지막으로 예천군의 도시성장과 원도심 신도시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원도심에서 신도시 간 지방도 927호선 주변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 세부적인 기초 조사로 개발 가능지를 분석하고 계획 수립 시 성장 방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배치와 규모를 세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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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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