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제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대구시 신청사 조감도
대구시 신청사가 오는 2025년 5월에 착공해 2030년 상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오는 6일 회기가 시작되는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친다.

또 내년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신청사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 시 전담 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어 같은해 5월 설계공모를 착수하고 2025년 설계를 완료해 5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공유재산 중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건물), 동인청사(주차장) 등 5곳을 매각해 건립비(4500억여 원)로 충당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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