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3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의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

영양고등학교는 지난 3일 LTE 교육 동아리의 주도로 학교 현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날 기념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자율성과 민주성을 함양하며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통한 공감이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LTE 동아리 학생들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학생의 날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학생의 날의 역사적 의미와 유래를 홍보했다.

또 ‘행복하고 다정한 우리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했던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했다.

‘학생의 날 기념 등굣길 캠페인’은 학교 교문에서 학생부장과 동아리 담당 교사, LTE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소통과 공감의 마음을 나눴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쓴 응원 메시지를 등굣길에 게시해 ‘빛나는 반딧불이 등굣길’을 조성해 스스로 빛나는 영양의 반딧불이처럼 학생들이 빛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LTE 동아리 회장 권상욱 학생은 “학생의 날 행사를 직접 기획하며, 학교의 주체가 학생이라는 생각을 하며, 더욱 책임감 있게 학교생활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병국 교장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정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의 날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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