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대로 통합되는 제5837부대 4대대(상주대대)의 환송식이 열린 지난 3일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이상인 재향군인회장(앞줄·왼쪽·일곱번째부터), 군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국방개혁의 군부대 통폐합계획에 따라 김천대대로 통합·이전하는 제5837부대 4대대(상주대대)의 환송식이 지난 3일 상주대대에서 열렸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이상인 재향군인회장, 군부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상주대대 군장병의 발전을 바랐다.

이날 행사는 함께한 지난날의 영상시청, 감사패·꽃목걸이 전달, 송사·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981년 창설돼 1982년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한 4대대는 41년간 상주시에서 지역 통합방위 임무를 수행해 왔다.

또 지역 문화 탐방, 산불진화, 전염병 예방,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해왔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019년 상주대대에서 병영 체험했던 추억이 생생하다”며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상주대대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장병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5837부대 4대대는 상주시민의 마음에 영원히 자리할 것이다”며 “국군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상주 시민의 마음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