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 '호응'

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 개막을 주민들이 축하하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평화 남산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 ‘남산 마루(대표 신원연)’가 주최한 전시회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남산 마루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닫혀있던 ‘남산경로당’ 지역 어르신 20여 명과 남산동 일상의 풍경을 촬영했다.

지역 사진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법 등 사진 교육을 실시, 교육에 참여한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남산동 일상의 풍경과 지역 자원, 10월에 개최한 마을 축제 모습 등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사진작가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음과 동시에 남산동 모습을 기록화하는 주민 주도 자료 보관소(아카이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 개막식에서 ‘칠곡 보람할매연극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오픈 행사에는 경로당의 예술가들이자 남산동의 큰언니들의 등단(데뷔)을 응원하기 위해 ‘칠곡 보람할매연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칠곡 보람할매연극단’은 이번 전시회로 농촌의 일상과 칭찬과 도전을 격려하는 곡들로 총 5곡의 랩을 선보여 전시회를 관람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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