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6일 ‘성류굴 상가주 자생력 강화 워크숍’을 했다. 손병복 군수(맨앞줄 왼쪽 세번째)와 성류굴 상인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울진군

울진군은 옛 관광 명소 회복을 위해 지난 6일 ‘성류굴 상가주 자생력 강화 워크숍’ 개강식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성류굴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뉜 상인들의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교육전문기관인 (주)지홍선커뮤니케이션즈가 맡아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선진 동굴 관광지 벤치마킹과 CEO 경영마인드 및 친절 교육, 변화와 혁신, 갈등 해결 관리, 성류굴 비전 특강 등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김백일 성류굴 남부상가연합회장은 “성류굴 알리기의 첫 단추인 지주형 홍보간판을 관광객에 잘 보이도록 설치해 줘 감사하다”며 “상인들을 위한 워크숍 교육은 처음인데 잘 듣고 배워 울진군 대표 관광지인 성류굴의 명성을 잃지 않도록 친절한 고객 응대와 상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성류굴은 1963년 국내 최초 공개동굴로 개방한 이래 한때 연간 70만 명이 찾을 만큼 호황기가 있었지만, 관광지 다변화와 시설 미비로 방문객이 많이 줄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 활성화에 좀 더 애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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