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돼지씨 포스터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창극과 뮤지컬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 가 11월 18일(토) 11시, 오후 2시 두차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친절한 돼지씨’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 작품이다.

‘친절한 돼지씨’는 돼지머리가 그려진 천막에 ‘꿈의 안내자’인 친절한 돼지씨가 살고 있는데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천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내’, 말썽구러기이지만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담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 잘하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소심한 ‘겸이’, 나이도 성별도 다양한 사람들이 행복을 찾고자 친절한 돼지씨와 함께 떠난다.

특수영상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 생생한 돼지씨의 어우려지고 귓가에 멤도는 가사로 우리의 친절한 돼지씨가 찾아온다.

친절한돼지씨 공연장면
공연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실내악과 톡톡 튀는 판소리가 함께 어우려지는 음악극으로 진행된다.

장애, 비장애를 떠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시설 이용에 장해가 되는 장벽을 없앤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한글자막, 수어 통역이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다양한 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시각예술단체 아트파인애플의 작품이 전시되고 다양한 국악기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터치투어가 진행된다.

전시는 ‘친애하는 동물들’이라는 주제로 동물의 주제를 갖고 주로 작업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세명의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다.

국악기 터치 투어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다양한 우리나라 국악기를 비치해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고 느껴볼 수 있다.

로비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1992년 창단하여 31년 동안 1,830여 회의 활발한 무대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악기와 양악기가 혼합 편성된 전문국악오케스트라로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시공의 조화로운 표현을 추구하며 언제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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