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은 2024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 특성 조사를 추진한다.

군은 토지 특성 조사를 위해 17만여 필지에 관한 지적공부와 건축·개발행위 등의 각종 인허가 자료를 수집·검토한 후 개별토지의 공적 규제를 비롯해 농지, 임야, 도로 조건 등을 분석해 토지 특성 조사표를 작성한다.

개별토지의 1㎡당 공시지가는 2024년 1월 25일 국토교통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표준지를 선택하고, 표준지와 산정 대상 필지의 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완료되면 전문가(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2024년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20일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이후 접수된 의견제출에 대한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4월 30일 결정·공시한다.

결정·공시 이후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인 등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현지 조사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6월 27일 공시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지가산정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