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에서 김장호 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구미시 무을농협은 ‘2022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과장 시설은 562㎡(170평)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 포도 수출 검역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구미 지역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을농협은 지난 2년간 베트남, 홍콩에 샤인머스켓 포도를 시범적으로 소량 수출했고, 올해 수출 선과장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호주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 포도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에는 최근 5년 포도 재배농가가 급격히 증가해 재배면적 130㏊, 400여 농가가 포도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유럽종 포도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도재배 기술 지도, 재배면적 확대 등 포도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포도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숙원사업인 수출 공동 선과장이 조성돼 축하하며, 앞으로 포도 품질향상 및 수출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chm@kyongbuk.com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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