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17일 오전 정장수 신임 경제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전 정책혁신 특보가 17일 정식 임용됐다.

신임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이날 홍준표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곧바로 소관 실·국장들과 대구 경제와 산업 분야 현안을 논의하며 취임 첫날을 시작했다.

또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이만규 의장과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 등 상임 위원장을 만나,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 뒤 대구·경북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2013년 경상남도 공보특별보좌관, 2014년 경상남도 도지사 비서실장 등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10년 이상 보좌해 왔다.

특히,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대구시 시정혁신특보를 맡은 뒤 2023년 5월 정책혁신특보를 거치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대형마트 평일 휴무 최초 전환 등 혁신 성공사례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기반이 될 4대 특구(기회발전·도심융합·문화·교육특구),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유례없는 초긴축 재정과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미래산업 재편과 4대 특구 안착,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동성로 상권 활성화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이 많은 만큼 대구 재건과 미래 50년 초석을 다지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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