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감시원들이 철저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울진군

울진군은 지난 16일 왕피천 공원 문화관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군은 이날 산불 조심 기간인 연말까지 예방과 진화 대응 태세를 확립을 위해 대원들의 결의는 물론 책임과 임무를 부여했다.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개 팀 50여 명으로 구성돼 산불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해 산불종료 시까지 진화 활동을 벌인다.

산불감시원 145명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과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인 방문 관리, 계도 활동,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소각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산불 가해자 신고·포상금제도를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기후변화로 앞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더는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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