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문경을 간보다 포스터.
문화예술 지금(대표 이현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으로 24일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을 개관하고 개관전으로 ‘문경을 간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5시 개관식에 이어 12월1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미술관은 생활권 내에 미술관이 없는 지역의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미술관 조성·운영을 목적한다.

대구 경북 1호 작은미술관으로 선정돼 문경시 문경읍 소재 문경시립문희도서관의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은 전시·아카이브·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미술 기반을 성장시키고 해당 분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지태섭 문경작은미술관장은 “앞으로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을 통해 지역 예술인, 청년작가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특히 꿈을 꾸는 초중고 어린이와 청소년들 모두가 문화예술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해 삶의 질적 변화와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개관전에 많은 분이 찾아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 지금(문경지역 문화예술기획자 민간단체)은 최대 3년간 국비 1억 6000만원(1년차 6000만원, 2·3년차 각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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