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옥산중학교 학생들이 24일 사제동행 진로 인성 체험활동으로 ‘나를 위한 응원의 플라워박스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이 완성된 플라워박스를 들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의성 옥산중학교(교장 박규관)가 24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응원의 플라워박스 만들기’ 사제동행 진로 인성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은 체험장에 입구부터 코에 와 닿는 꽃향기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은 처음 하는 꽃꽂이에 자신을 응원하는 힐링의 시간은 성별에 상관없이 멋진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방향성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은 아름다운 색채와 고운 향이 가득한 플라워박스에, 한 해 동안 성장을 위해 애써왔던 자신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쓴 엽서를 동봉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꽃의 향기를 맡으며 관찰하고 원하는 모양새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식물의 성장과 특징을 관찰하는 교과 과정과도 연계돼 자연 과학의 지적 영역을 확장하며, 예술적 감각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전달됐다.

또한, 날카로운 꽃가위를 안전 수칙에 따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기에 적당한 긴장감과 주의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줬다.

1학년 한 학생은 “플로리스트는 여자만의 직업인 줄 알았는데 남자 플로리스트도 많고 성별과 상관없는 멋진 직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라면서 “이번 활동으로 관심 없었던 꽃이 예쁘게 보이기 시작했고 내가 만든 작품이 만족스러워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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