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울릉군.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정성껏 김장김치 700포기를 직접 담가서 지역의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다”며, “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행사를 함께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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