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가 1일 영주로터리클럽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교장 김종원)는 1일 영주로터리클럽(회장 강용수)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주로터리클럽 회장, 한국국제조리고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겨울철 지역주민들에게 김치를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한국국제조리고 송암국제조리관에서 김미연 조리기능장과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이 함께 재료 전처리 및 김장을 하며 행사 준비를 했다.

행사 참여한 2학년 A 학생은 “이번 김장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학교에서 배운 요리 지식들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장김치의 재료를 지원하고 전달식에 참여한 강용수 회장은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후원을 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밝은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라고 말했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김종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 정신을 되새기며 장차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전문 조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조리 기술과 함께 나눔을 실천 인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북 최초로 몽골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쉐프테이너 양성’이라는 학교의 교육목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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