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공모 상금 300만원 마을 가꾸기 실천 '눈길'

지역 고교생들이 수상한 상금으로 마을 가꾸기를 실천에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 성창여자고등학교 내 물방울동아리 학생들이 ‘마을 가꾸기 캠페인’ 공모사업 상금 300만 원으로 지역 도시미관 조성사업에 힘을 보탰다.

성창여고 물방울 동아리는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환경보호 동아리로 월 2회 교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안동교육지원청 ‘2023년 마을과 함께하는 공모 동아리 사업’에서 ‘마을 가꾸기 캠페인’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마을 가꾸기 캠페인’ 상금 300만 원으로 엄마까투리 캐릭터 조형물을 제작·설치했다.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함께 빛이 들어와 어두운 밤거리가 안심거리로 변화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김부훈 성창여고 교장은 “동아리 공모사업으로 마을과 학교가 자주 소통해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희 안기동장은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 환경과 마을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고맙고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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