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버들공원 이용자 보행환경·편의 개선

김천시 혁신도시 석정천 저류지 인근에 목교를 설치해 왕버들 공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걸수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석정천 저류지 인근에 왕버들 공원 이용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목교(길이 20m 폭 2m)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곳은 율곡천과 석정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왕버들 공원 구역으로 처음 혁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저류지 내 나무 바닥(데크)을 설치해 올해 5월까지는 산책로 등으로 이용했으나, 노후돼 철거하고 산책 및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목교를 설치하게 됐다.

목교가 설치된 장소는 소하천 합류 지점으로 모래 퇴적 등으로 지질이 연약할 것으로 예상해 검토 과정에서 지반조사, 평판 재하시험, 구조계산 등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한 아치형으로 검토된 상판을 평판으로 대체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산책을 나온 시민 김 모 씨는 “석정천을 지나는 구간이 단절돼 이용이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목교를 설치해 너무 좋다. 운동하는 재미가 있다”며 목교 설치를 반겼다.

민래기 산림녹지과장은 “혁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20%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도시가 하나의 공원”이라며 “공원 내 각종 시설물 등을 잘 관리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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