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양덕동 주변에 자리 잡은 천마저수지 둘레길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마저수지 둘레길은 지난해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지난 11월 말 준공이 완료됐습니다.

천마지를 횡단하는 52m의 출렁다리와 160m 길이의 데크로드를 조성해 전체 2.8㎞ 산책로가 연결돼 수변 가까이에서 주변 녹지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준호 / 포항시 양덕동]
“이 부근에 있어서 자주 다닙니다만, 출렁다리 생기고 그 이후도 두서너 번 다녀보고 했는데, (경관이) 예쁘고 건강상 자주 다니니까 더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항시는 천마지 인근 흥해읍과 양덕동을 비롯해 한동대와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둘레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경식 /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
“흥해읍과 양덕동 경계 주변에 자리 잡은 천마저수지 인근에는 한동대학교,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서 많은 시민이 둘레길을 이용해서…”

포항시는 내년까지 둘레길 주변으로 화장실과 세족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시설을 비롯한 유지관리에 만전을 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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