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네덜란드 남홀란즈 주에 있는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에서 혁신 밸리에 입주한 3개 기업체 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됐다.
교육 내용에는 100여 개 협력사를 보유한 WHC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작물 재배 환경 제어, 스마트 팜 시설 관리 등의 특별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평소 교육 기관과 협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인 WHC에서 기존 과정과 별개로 스마트 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류교정 스마트기획팀장은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갖춘 국제적 기업의 기술 전수로 상주시 파견 기업의 역량 강화에 실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맞춤형 교육 참가 대상 기업의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세계원예센터, 경북대학교, 렌티즈 그룹 4자 간에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 1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내에 WHC 한국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그동안 상주 스마트 팜 혁신 밸리는 WHC 한국사무소와 협업으로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청년농과 입주 기업체 대상 해외 전문가 현장 컨설팅, 국제 심포지엄 등을 진행해 왔다.
이건희 스마트농업과장은 “‘경북 상주 스마트 팜 혁신 밸리’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청년농과 입주 기업체가 국제적 수준의 기술 역량을 함양해 대한민국 스마트 팜을 선도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