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

헤이맨 밴드가 6일 저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그랜드 홀)에서 개최된 ‘2023 경산공감락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2022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이 6일 오후 7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 ‘2023 경산 공감락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수능·학업 등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을 북돋워 주고, 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MC 이도현 사회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2022년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5에 올랐던 ‘헤이맨 밴드’를 비롯 ‘오빠야’ 노래로 차트 역주행 및 열풍을 일으킨 ‘신현희 밴드’ 2012년 KBS2 TOP 밴드 시즌 2에서 준우승한 ‘로맨틱펀치 밴드’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HYNN (박혜원)’ 등이 출연했다.

6일 저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그랜드 홀)에서 개최된 ‘2023 경산공감락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각 공연들을 즐기며 흥겨워 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헤이맨 밴드’는 We know nothing, Xtopia, Vllain, Liar, 행복의 나라로, 숨은 별, Passion and Moving, 등을 열창했다. ‘헤이맨’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이어 대구 출신으로 수차례 ‘경산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지역에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신현희 밴드’가 ‘인트로+타잔’ ‘집비던날’ ‘홍대부르스’ ‘헤이헤이헤이’ ‘오빠야’ ‘메들리 송’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세 번째 무대는 2011년 KB국민카드 락페스티벌 우승하는 등 다양한 경연 무대에서 성과를 냈던 4인조 락 밴드 ‘로맨틱펀치 밴드’가 ‘설록’ ‘몽유병’ ‘파이트 클럽’ ‘안녕 잘가’ ‘토요일 밤이 좋아’ ‘그대에게’ 등을 무대에 올려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2023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은 ‘2023 한국청년희망대상’ 표창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HYNN (박혜원)’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HYNN (박혜원)’은 이날 ‘그때 그 순간 그대로’ ‘하늘을 달리다’ ‘너에게로’ ‘찬바람이 불면’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을 열창, 관객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객 김아름(30, 경산시 정평동) 씨는 “질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가까운 대학교에서 걸어서 올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았다. 가수 실력들도 너무 짱짱하고 듣기 너무 좋았고 연말에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인천광역시에서 온 조진우(28) 씨는 “보통 야외에서 락페스티벌 많이 하는데 실내에서 하는 것도 충분히 즐길만했던 것 같다”고 했다.

‘2023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은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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