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과 지역민을 위한 ‘2023 경산공감락페스티벌’이 지난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날 ‘락페스티벌’은 헤이맨 밴드와 신현희를 비롯한 로맨틱펀치 박혜원 등 대구·경북 지역 출신과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달궜습니다.

첫 번째 무대로 각종 음악 경연 대회를 휩쓸며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를 전달한 헤이밴 밴드가 ‘경산공감락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 ‘오빠야’의 역주행으로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경산공감락페스티벌’과 인연이 깊은 신현희 밴드의 중독성 있는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첫 무대부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국내 인디신을 대표하는 밴드 로맨틱펀치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락의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디바로 손꼽히며, 음원 차트 최강자로 불리는 가수 박혜원(HYNN)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명곡들을 즉석에서 무반주로 부르는 앵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조진우 / 인천광역시]
“미쳤어요. 박혜원 씨가 무대 찢어놨습니다. 일단 락 페스티벌 자체가 보통 야외에서 많이 하는데 실내에서 하는 것도 충분히 즐길 만했던 거 같아요”

[김아름 / 경산시 정평동]
“이렇게 질 좋은 무대를 평소에 보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교에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되게 좋았고요. 또 (아티스트들이) 실력도 너무 짱짱하고 듣기 너무 좋아서 연말에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경산공감락페스티벌’은 지역민들의 음악문화 품격을 높이고, 지역 학생들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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