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평생학습관(경도대 학습관) 학습생들의 열정이 담긴 ‘액티브시니어 모델워킹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보문면에 소재한 장유원에서 열린 이 발표회에는 30대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습생 18명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캐주얼, 정장, 천연염색 한복, 겨울코트 등 다양한 의상을 활용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6월 개최했던 ‘미니워킹쇼’에 이어 예천군 학습생과 안동예술의전당 워킹 강좌 수강생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의 시간이 되어 큰 의미가 있다.

최정숙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 원장은 “평생학습으로 지역과 대학이 하나되고, 더 나아가 예천 안동 주민이 화합하는 모습이 배움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예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은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조해 군민에게 양질의 학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해 군민이 늘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립대 학습관은 지난 2019년부터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역민들의 교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1개 강좌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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