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최종보고회…유료화 확대 등 주차난 개선 논의

대구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동심’이 지역 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동료 구의원과 동구청에 내용을 공유했다. 동구의회 제공
대구 동구의회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동구 지역 주차 수급 실태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된 용역에서는 공영주차장 환경 개선을 통한 주차 면 확보 안이 제시됐다.

12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7일 진행됐다.

이 용역은 동구 지역 주차실태와 현황, 관련 법을 분석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동구가 당면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용역을 제안한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동심’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영주차장 운영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유로화 확대와 주차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통합 주차 관제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동심 대표인 이진욱 구의원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작정 공영주차면 수를 늘리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주차난이 심각한 장소 등 적합한 곳을 선정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동구의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문 구의원은 “학교 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 대안을 마련하고, 구비 외에 시비·국비를 적극 확보해 공영주차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남옥 구의원은 “동구 지역 곳곳에 주차 문제로 인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주민들의 주차 환경이 개선돼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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