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제2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김근한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어서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 4명(장미경 의원, 이정희 의원, 이상호 의원, 김정도 의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활동결과와 연구성과를 차례로 보고했다.

2차 본회의 안건심사에서는 지난 11월 28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과정을 거쳐 올라온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4건, 의견제시안 4건, 기타 안건 4건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2조2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시기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85건의 사업 107억1800여만원, 구미도시공사 예산안 중 4건의 사업 1900여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처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에 반영, 향후 예산 편성 시 택시운송자 처우 개선비, 학생교복 지원비, 주민숙원사업 증액, 투자유치기금 조성, 구미대교 교량신설 기금 조성에 우선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의회는 14일에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치고,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안주찬 의장은 “이번 2024년 본예산 심사는 구미시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안건으로 25명의 시의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해왔다” 면서 “이번에 예산이 통과된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내년도 각종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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