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고령군의회는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 처리하며, 올해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령군의회
고령군의회(의장 김명국)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 당초안 보다 7억7800만 원을 삭감한 4399억79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5일 고령군의회는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시작으로 2024년도 예산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상정돼 처리됐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 4407억5700만 원(일반회계 4255억1500만 원, 특별회계는 152억4200만 원)과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출예산에 대해 4건, 7억7800만 원을 삭감 조정한 안을 가결 처리했다.

또한 내년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노인복지기금 등 총 10개 기금, 총액 65억3100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유희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해의 수입·지출 계획으로 이를 정확히 예측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며 “동료 의원님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여부를 집중 심사해 군민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명국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보름 넘는 회기 기간 동안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고령군의 밝고 힘찬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치해 군민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신뢰 받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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