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만나 논의

최기문(중앙) 영천시장이 17일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정기환(왼쪽) 회장과 영천경마공원 2단계 사업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이 17일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면담을 갖고 영천경마공원 2단계 사업 추진과 건설 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마사회 본사를 방문한 최 시장은 “지난 11월 경마공원 2단계 사업 착수에 발목을 잡고 있던 레저세 현안이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가 부여돼 현안 해결에 활로가 열렸다”며 “한국마사회에서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한 2단계 사업이 정부 방침에 따라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마공원 건설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건설 현장에 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 자재, 식당, 숙박업소 등 지역 자원을 우선적으로 이용해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먼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영천시민의 뜻을 직접 전하기 위해 멀리 서울까지 찾아주심에 감사하다”며 “경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영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