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이상길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와 중앙정부에서의 30년 공직생활과 기업 최고경영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출산과 지역 불균형의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신공항과 금호강 중심도시 북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공정한 제도를 뜯어고치고, 지역과 시민은 무시하고 중앙당 문간만 들락거리고 지도부 사무실만 기웃거리는 지역의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시민의 힘으로 일어나고, 나아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참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신공항 시대 대구의 관문도시·수변도시·의료산업도시 건설 등을 내세웠다.

당내 공천 경쟁에 대해서는 “선수가 룰을 계속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선수로서 시민, 북구을 주민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얻고 지역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길을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유권자인 시민은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중앙당만 바라보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대구 시민에게 꿈과 희망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발전과 혁신을 바치겠다”며 “단 한 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정치, 경제적인 정치, 시원시원한 혁신정치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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