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최초로 제작한 웹툰 ‘오! 록주’가 12일만에 구독 횟수 84만 뷰를 기록, 경북 도내 브랜드 웹툰 중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는 최초로 제작한 웹툰 ‘오! 록주’가 카카오페이지 구독 횟수 84만 뷰를 기록하며, 경북 도내 브랜드 웹툰 중 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연재된 ‘오! 록주’는 시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지역 홍보 웹툰으로, 실존 인물인 지역출신 명창 박록주 선생과 100년 전 구미로 타임슬립한 해원의 이야기로, 박록주 선생과 동편제를 홍보하며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젊은 세대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웹툰을 본 구독자들은 리뷰를 통해 “지역홍보 웹툰인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다”, “구미 도리사와 금오산을 방문하고 싶다”, “분량이 짧아서 너무 아쉽다” 등 대부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웹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재미와 홍보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오! 록주’의 주요 흥행 요소는 판소리라는 소재의 독특함, 예쁜 작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구미 홍보 요소인 도리사, 금오산, 베이쿠미를 웹툰 사이사이에 노출해 웹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았고, 웹툰 마지막에 박록주 선생과 지역 홍보 요소들을 소개해 구독자들에게 정확한 지역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도 한몫했다.

도한 웹툰 홍보를 위해 제작된 이모티콘 ‘록주티콘’ 16종은 배부 10분 만에 2만5000건이 소진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시청 채널 친구 추가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구미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가 가진 특색있는 문화와 관광자원이 웹툰의 시각적인 볼거리, 재미와 결합해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제작, 확산함에 따라 단시간 내 전국적인 지역홍보에 기여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생산을 통해 개성 있는 지역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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