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의 노랫소리에 맞춰 4m가 넘는 대형 조형물이 움직입니다.

사람을 태워도 견고한 이 작품의 이름은 ‘포항i’ 포항에서 생산된 철강재를 재구성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제작햇습니다.

영일만 아트&테크 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포항 옛 수협냉동창고인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포이에틱 시티’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도시 포항의 핵심 프로젝트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의 결과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잇습니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의 과학 기술 자원과 문화 예술 자원을 결합해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윤환 / 포항 그랜드 마리오네트 총괄 디렉터]
“문화클러스터 형성 자체가 포항에 예술가들이 모이는 과정이고, 포항에 기술이 모이는 과정입니다. 그 둘이 융합했을 때 실제로 영일만 아트&테크 클러스터가 만들어질 걸로 기대하고 있고요”

한편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말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