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70억원 확보
제2 국민체육센터 등 연계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 전경
상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3년 지역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70억 원을 확보했다.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공모사업인 이번 공모에서 경북 상주시, 대구 달성군, 강원 원주시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이중 상주시는 70억 원을 확보해 공공임대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상주시가 21일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SK그룹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 관련해 총 1조4000여억 원의 투자협약 체결로 활발한 투자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상주 일반산업단지 전경
또 지난 4월 준공한 상주 일반산업단지에 준공된 동천수 외에도 아바코·새빗켐 등이 총 1200억 원을 투자 중으로 늘어나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시설 부족 현상이 가중돼 왔다.

이에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해 이번 공모전에 신청한 상주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70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투자해 공공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투자 기업이 필요한 생활 주요 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 상주시립도서관, 제2 국민체육센터 등과 연계해 주거 편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더욱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상주에 투자하는 기업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과 원주시는 각각 2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근로자 복지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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