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최근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난숙)와 의성군자원봉사센터 의성읍과 연계 협력사업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사업 3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노후 및 재해 등으로 파손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상자는 최초 방문 자체를 거부하며 추운 겨울 난방 설비가 고장 난 집에서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보내며, 통신비체납 등 생활고 위기에 놓인 대상자였다.
의성군은 일제시대에 지어진 노후주택에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고 있는 1인 중장년 위 대상 가구를 추천했으며, 의성읍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은둔형 사회관계 단절자를 발굴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관심과 설득으로 신뢰감 형성을 통해 해당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4900만 원의 사업비로 재능기부와 함께 약 두 달간에 걸쳐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담장 철거·단열·내부 수세식 화장실 설치, 지붕 교체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내·외부 전반에 걸친 공사를 진행했다.
대상자 K 씨는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에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정명관 센터장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쓰레기 집 청소를 해준 의성군가족센터(외국인 지역특화형 비자 희망이음사업) 봉사자 와 재능기부를 해주신 의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사업 3호점은 많은 유관 기관단체의 관심과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임에 더 큰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복 하우스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상 가구가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계기로 지역과 소통하며 새로운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