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자리매김 ‘문경레저타운’

문경골프장 코스.
문경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를 운영하는 (주)문경레저타운이 매년 매출 증대가 이어지면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우량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경레저타운의 최근 4년간의 매출을 보면 골프장의 경우 2020년 101억4200만원, 2021년 119억7600만원, 2022년 127억1600만원, 2023년은 132억94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리조트의 경우 2020년 17억4200만원, 2021년 21억8800만원, 2022년 24억5800만원, 2023년 25억4600만원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문경골프장의 주고객층인 수도권 지역 홍보강화와 문경지역 골퍼들에게 30%의 그린피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획기적인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광호 대표이사
정광호 대표이사는 “우수한 품질의 사업장과 서비스, 문경만의 특색있는 골프장과 리조트 조성, 내부직원 만족을 통해 외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을 통한 고객이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과 리조트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주하지 않는 자세로 지속적 경영개선, 직원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기업의 선(善)경영활동에 대한 공인 및 홍보로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법을 지향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경영, 안전한 사업장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경새재리조트 전경.
△문경레저타운의 설립 배경.

문경레저타운은 폐광진흥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폐광으로 위축된 문경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문경시, 강원랜드 등의 정부 투자금과 민간자본을 활용해 관광·레저시설을 개발 운영토록 하기 위해 지난 2003년 2월 25일 설립됐다.

문경레저타운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시설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일원 18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문경GC)과 문경읍 고요리에 자리한 콘도미니엄(문경새재리조트 65실) 등이다.

현재 주주는 한국광해광업공단(36.4%), 문경시(27.3%), (주)강원랜드(27.3%),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9.1%)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정부출연기관이며, 문경관광개발은 문경시민주 모집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문경레저타운 CCM 재인증서.
△4년 연속 소비자만족 골프장 및 소비자중심 경영(CCM)인증 획득.

문경골프장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소비자 만족 우수 골프장에 이어 2018년 영남권 최초로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으로 4년 연속 선정돼 오고 있다.

이는 골프장 환경, 코스, 가격, 부대시설, 직원서비스 만족도 등 11개 세부항목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골프장 전문가들의 평가와 소비자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보기 드문 계곡형 골프장인 문경GC는 지리적으로 전국의 중심에 위치해 골프모임 장소로 최적화된 접근성을 자랑한다.

문경레저타운은 내년 2월에 발표되는 2022~2023년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최종 선정을 앞두고 1차 평가에서 식음료와 그린피 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는 등 총 평점이 상위에 위치하고 있어 또 한차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린, 페어웨이의 철저한 잔디관리 강화 등 코스 품질의 개선, 진행매니저의 집중적인 교육 및 평가에 의한 노력 결과 2021년 7월에 이어 2023년 12월에도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 경영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2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진행하는 국가공인 인증제도다.

문경레저타운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공적기능을 수행하고자 하는 열망이 높고 클럽하우스 입구에 세워진 ‘고객중심 경영’표지석에서 엿볼 수 있듯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소비자 권익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향상과 코스 품질유지에는 정광호 대표이사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묻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선진화되고 명문골프장을 꾸준히 벤치마킹해 문경골프장 현실에 맞게끔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로해금 전문적인 업무에 견문을 넓히고 명문골프장의 노하우와 장점을 배워 오게끔 함으로서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의 발전뿐만 아니라 골프장의 서비스와 환경, 코스를 개선함으로써 골프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다.

㈜문경레저타운 클럽하우스 입구에 세워진 ‘고객중심경영’ 표지석.
△고객서비스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모바일 및 키오스크 병행 셀프 내장시스켐 설치, 패키지 고객의 객실 체크인 문자(객실 배정+비밀번호) 전송 등의 비대면 내장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남녀 파우더룸 환경개선, 여성고객 생일이벤트, 꿈나무 주니어 이벤트, 신규회원 이벤트 등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준비 중이다.

△문경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1월에는 문경대학교 HIVE센터와 고등교육거점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산학협력발전 업무협약 체결하고 캐디 양성을 위해 12월 11월부터 신입 캐디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경레저타운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을 위한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은 올해 인근 폐광지역민을 위한 성금기탁식 모습.
△사회적 기업 동참.

문경레저타운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 해마다 가정의 달 성금과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문경읍 고요리에는 매년 선진지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고압세척기 15대를 문경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시행해오고 있는 문경레저타운을 올해 문경시 장학회에 6500만원의 장학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 1700만원, 인근 폐광지역(문경읍, 마성면, 가은읍, 호계면, 점촌4동)에 5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업 실천으로 12월 2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문경시 1호(경북 14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됐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유년기를 문경에서 보낸 탓에 문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정광호 대표이사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설립목적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회사’라는 사훈의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영업 외 수입증대 모색 및 확대.

고객용 골프카트 등을 활용한 광고수입 추진으로 종업원 복리후생 및 교육지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자금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안정적이면서 고이율의 상품발굴·운용 등의 영업 외 이익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9홀 증설 추진.

문경레저타운은 18홀 대중골프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9홀 증설을 추진 중에 있다.골프장 운영 생산성과 효율성을 배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증설사례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미래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의 아이템을 찾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눈을 돌려 가능성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이 같은 노력에 대한 결과가 2026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기동안 미래에 큰 보탬이 되는 초석을 마련해 문경레저타운이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hjh@kyongbuk.co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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