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외동읍 구어교차로에서 구어2일반산단까지 위험 구간 2개소에 대해 선형개량 공사를 마무리 했다.
경주시는 선형불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외동읍 7번 국도 구어교차로에서 구어2일반산단까지 위험 구간 2곳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도로는 협소한 도로폭과 급커브로 인해 차량통행 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탓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구어2일반산단 및 들밑공단을 오가는 대형 차량들과 인근 주민들의 주 통행로로, 산단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도로 선형 개량 사업에 나섰다.

토지 4필지 보상 및 소교량 1개소를 확장하고 급커브구간을 직선화하며 선형불량 2곳에 대한 공사를 지난 달 모두 마무리 지었다.

산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이번 도로 선형개선사업으로 인해 산단 입주업체 및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위험해소는 물론 도로기능 향상으로 기업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주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시는 기업체와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기업체와 주민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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