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이행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에 선정돼 7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사진은 공주에이블 정비작업 자료사진) 구미시..
구미시는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이행 실적 평가 결과, 3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에 선정돼 7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보다 14억3000만원 증액(57→71억3000만원)된 사업비로 올해도 공중케이블을 깨끗하게 정비해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도로 주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어지럽게 난립한 전기선과 통신선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전기선과 무분별하게 늘어난 통신선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전기 누전이나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 방송통신 사업자 등과 공중케이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월 중 사업구역을 선정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상 구역별 주민,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운균 정보통신과장은 “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 계획(2021~2025년)에 따라 효율적인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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