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모사업 연달아 선정…역대 최대 1373억원 확보
핵심전략사업 추진·지방소멸 위기극복·현안사업 '탄력'

김하수 청도군수.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민선 8기 출범 이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원활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기금 확보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선제적이고 전략적 사전 계획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형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돼 2023년 12월 기준 40건, 137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2년 공모 선정 규모 대비 20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청도군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89개 지자체에 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 20%에 속하는 A등급에 선정돼 역대 최대규모인 11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군정에 특화된 기금사업 추진으로 정주 인구 뿐만 아니라 관계 인구,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 극복할 계획이다.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은 △15분 녹색도시, 청도형 콤팩트 시티-청려도원, 신주거문화타운 △미래생존을 위한 신성장 농산업 동력 확보 - 팜랩(Farm Lab) △문화예술콘텐츠 산업거점-아트허브(Art Hub) △외국인 근로자 체류편익 및 이주정착 기반-글로벌 청청 드림스테이 △함께 키우고 돌보는 지역사회 구축-행복울타리 프로젝트 등이 있다.

무엇보다 청도군은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절실함을 피력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등 대형사업의 경우 청도군수가 직접 PT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평가단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하수 청도군수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도군의 핵심전략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는 미국에서도 발휘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서 청도군이 조성 예정인 명품전원주택단지 ‘청도 인터내셔널 유 빌리지’의 투자유치를 위해 김하수 청도군수가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해 해외동포 CEO들로부터 높은 성장 가능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청도 상상마루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15일 269억 원 규모의 ‘화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청도읍성, 석빙고, 도주관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계획으로 도시기능 창출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는 “국세 감소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 확보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군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 직원이 핵심전략사업 추진 및 공모사업 발굴 등 군정 추진에 역량을 총동원해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 만큼 단 한 줌의 누수도 없이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