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안면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고은 곰탕을 북안면에 기탁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북안면생활개선회(회장 김경숙)는 10일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 나눠 달라며 곰탕(3㎏) 32개를 북안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회원들은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직접 고은 곰탕을 기탁하는 등 매년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들은 환경 정비와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숙 회장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곰탕 한 그릇이 든든한 한 끼가 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열 면장은 “한파 위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곰탕을 정성스럽게 고아 기탁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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